심즈2 플레이 일지
기본심 칼리엔테
칼리엔테 자매의 집!
옆집은 돈 로사리오의 집인데, 비슷한 느낌의 콘도 같은 형식입니다.
시작하면 칼리엔테 자매는 옥상에 올라와있습니다!
동생에게 간질간질 장난을 쳐보려고 하는 다이나
그러나 니나가 매몰차게 거절하고.... 이 싸늘한 얼굴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 언니... 우리 이런 사이 아니잖아 "
" 어? 어... "
참을 수 없는 서먹한 공기..
그 때, 다이나의 연인 고트 모티머가 칼리엔테가족을 방문했습니다.
어휴.... 딸뻘 여자를 만나러 왔군요
냉큼 모티머를 맞으러 갑니다.
시작할때부터 수영복 (인지 속옷인지) 차림이더니 그대로 달려나갔군요.
모티머는 다이나와 인사가 끝나자마자 자유의지로 야한 농담 하기를...
늙은이의 주책없는 행동이지만 영혼있게 받아쳐주는 다이나
다이나는 싫어하는게 은발.. 그러니까 노인이지만,
모티머의 희롱도 잘 받아줍니다.
이유는 바로 부자와 결혼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명이 짧은 사람이면 더 좋지 않겠나요?
일단은 모티머 앞에 무릎을 꿇는 다이나.
" 모티머.. 나와 결혼해 줄래요? "
" 세상에! 다이나! "
" 흠.. 다이나 사정에 딱 걸맞는 반지군요! "
모티머라면 수도 없이 봤을 다이아 반지를 열심히 보는 모티머;
진짜인가 가짜인가 확인이라도 하는건가?
" 반지는 싸구려지만 좋아요! 내 인생 얼마 남지 않았으니 즐기다 가리다! "
둘은 약혼했습니다! 애초에 칼리엔테 가족으로 넘어온 것이 모티머가 죽기 전에 다른 아이들을 돌봐줘야겠다 싶어서 온거라..
미룰 이유가 없거든요!
비록 거실엔 사별한 전 남편, 바첼러 마이클의 유골이 남아있지만 다이나는 당장 살아갈 돈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모티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아니라서 빨간 추억으로 남은 약혼.
" 언니는 사람이 무슨 신용카드같은 건줄 알아?! "
당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니나는 불같이 화를 냅니다! 니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모티머와 어떻게 하면 빨리 결혼할까 생각에 빠져 제대로 들리지 않는 다이나.
" 니가 뭘 안다고 난리야!? 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다구! "
되려 큰소리입니다.
점점 안좋아지는 자매의 사이..
니나는 말을 말자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모티머는 왜 니나를 쳐다보고 있는지
할아버지 정신차리세요!!!
이 언니와 한시라도 함께 있고 싶지 않아 이사를 나가고 싶지만, 돈이 없어 나가기도 힘들고...
일단은 일자리부터 구하기로 합니다. 그래야 집을 사서 나가던 뭘하던 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렇게 평생 소망에 한발자국 가까워 지는 니나.
일자리를 구하고 잠시 쉬려던 찰나, 중매쟁이가 집 앞을 지나갑니다.
니나는 돈 로사리오 바라기지만, 참을 수 없는 로맨스 야망이기도 하고..
뭣보다 로사리오가 최근 카산드라와의 결혼을 파기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므로, 니나도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자 중매쟁이에게 중매를 부탁해봅니다!
" 저기.. 잘생기고, 능력좋고, 다정했으면... 아! 바람도 안피고요. "
" 아가씨, 중매를 신청하려면 나도 받는게 있어야하지 않겠수? "
그냥 중매를 해주는게 아니라 돈을 받고 해주는 거였군요...
일단 성별을 정하고,
돈을 줍시다!
전재산이 145시몰인가 그래서 100만 주기로 함.
" 여기요! "
여기서 100시몰은... 뭐.. 의자하나 살 가격정도 되나?
아니 이럴수가.. 딱 돈만큼만 괜찮은 사람을 찾아준다는 중매쟁이 아주머니
어쩐지 마법을 외는것도 건성이다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나서는 수정구도 건성건성 집어넣음
그 때 옆에서 웬 남자가 하늘에서 뚝!
심즈2 특유의 이런 .. 현실감없는 표현 너무 좋은 ㅠㅠㅋㅋㅋㅋㅋㅋ
아마 이 친구가 데이트 상대인가봅니다.
외모는 그렇다 치고 옷은 왜그래?
일단 그래도 모르는 일이니 한번 대화를 나눠봅시다!
" 저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
" 놉! 제 취향 아닙니다. "
그럼 그렇죠.. 할머니는 딱 100시몰짜리 값의 남자를 데려와준 겁니다
서로 딱히 화학작용도 안생기는군요.
그런 니나를 한심하게 보는 다이나..
언니 앞에서 이게 무슨 망신인가요! 민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결국 데이트는 이렇게 끝나고..
나라고 좋아서 데이트 신청한 줄 아니? 하늘에서 떨어진걸 어쩌란 말이냐
니나의 한심한 모습을 보고는 더욱 더 모티머를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중인 다이나.
갑자기 비가 내리길래 날씨를 살피러 올라왔는데..
아니.. 핫터브에 웬 뒷통수가
모티머 할아버지 아직 안가셨어요? 몇시간동안 남의 핫터브에 들어가 계시는건가요 그러다 익사해요
모티머를 내보내고, 잠을 자는 두 자매의 집에...
불청객이 들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베어 경모.
심2 할때 늘 한글 챌린지를 했었는데 첫대때 나의 남편이 되어주었던.. 그 심..
니나가 운동 좋아하는걸 어떻게 알고.. 냉큼 운동기구부터 훔치는 도둑.
흐흐흐...
애들을 급하게 깨우려고 가봤더니 이런 소망을 띄우길래... 벌써 아나? 하고 봤는데..
이미 미쳐있는 다이나!
옥상에서 바를 훔치러 왔다가 모티머 아저씨랑 마주쳐서 실패한 도둑은
티비를 훔쳐갑니다!
그 와중에 의사를 만나고 있는 다이나.
그리곤 핫터브도...
결국 참다못한 니나가 언니를 버리고 신고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긴급상황에 신고를 하면 경찰서와 소방서 둘중 하나에 신고를 할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경찰이 도착하자마자 도둑은 저 멀리 도망가버리고, 이내 도둑을 놓친 경찰...
그걸 밥 준비하던 니나한테 웃으면서 얘기하고는
돌아감.. 뭘 잘했다고 그렇게 웃는 낯짝이느냐
안타깝게도 둘의 전재산으로는 경보기를 사고 나면 다른 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조금 더 돈을 모으고 사기로 합니다.
도둑 든게 너무 슬퍼서 견딜 수 없는 다이나. 실제로 처음부터 걱정중에 도둑이 드는 게 있었으니까...
이런 집에서 살면 계속해서 도둑을 겪어야 하는 걸까요? 다이나는 점점 걱정이 됩니다.
다이나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하루빨리 모티머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들썩!
이 늙은이가 죽기전에 얼른 안주인이 되어야하니까요!
하지만 니나는 남에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직장으로 첫 출근하는 니나.
말콤 랭그랩의 캐디일을 하고 있었군요 (ㅠㅠㅠㅋㅋㅋㅋ)
" 글쎄 " 라고 대답했더니 어쩐지 잘된 것 같은 기분...
선택지가 왜저래? 했는데 그나마 다행인..
다이나도 어울리진 않더라도 직업군의 최정상에 서는게 평생소망이라 일자리를 구해줄까 했더니 난리남;
이.. 이런것도 있었군요 삼즈 사즈는 그래도 시키면 알아서 척척 해서 까먹고 있었는데 (ㄱ-)
그러고는 배를 채우러 냉장고로 감.
보통은 요리를 하거나 하던데 다이나는 유독.. 냉장고 앞에서 이것저것 집어먹는다.
삼즈사즈는 간식을 먹어도 들고 나와서 먹는 반면 심투는 냉장고를 열어놓고 그 앞에서 계속 뭘 먹음..
심투가 디테일하다는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그리고 계속 봐도 적응되지 않는 폴리곤
허기가 굉장히 천천히 차기 때문에... 그냥 남은 음식을 먹으라고 줬습니다
정말 게걸스럽게 먹는 다이나
다이나가 냉장고를 축내고 있는 동안 승진해서 돌아온 니나!
기껏해봐야 주유소 아르바이트지만...
승진 보너스로 경보기를 달아줬다!
퇴근한 니나는 다이나가 먹은거 설거지도 하고..
쓰레기도 치우고..
밀린 세금도 내고.. 일도 하고 왔는데 집안일도 자기가 다하는 니나
와중에 고지서 말고 뭐가 하나 더 있었음
저번에 그 남심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버린다
전화하면 죽어 쪽지가 뭔가요.. 나도 할생각 없거든?!
다이나는.. 여전히 쭈구리가 되어 자신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얼른 결혼해서 한몫 잡아야지!
전화가 급하게 울리길래 받아봤더니 집을 털어간 도둑입니다.
이건 고정인가? 다른 분 일지에서도 본적 있는것 같거든요 ㅠㅠ
이 자식이 제정신인가 싶은 니나
아~~~~~~ 니가 드디어 제정신을 못차렸구나!
걸리면 아주그냥 포를 떠줄줄 알아라
너도 벨라처럼 엽기동산으로 가고 싶냐?
돈 로사리오는 오늘도 칼리엔테 자매집 앞을 어슬렁 거립니다!
정말로 칼리엔테 플레이를 하면 너무 자주 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마 양쪽 다 관계가 있고, 바로 옆집이라 그런것 같기도.
격한 인사를 건네는 니나!
니나의 바램 한켠엔 돈 로사리오와 사랑 나누기가 떠 있었거든요.
로사리오와 니나는 궁합이 좋기로 유명한데..
아주 만나자마자 좋다고 서로한테 휘파람 불어대고 난리
돈이 썩 좋은 남자가 아니라는 건 알지만 좋아서 견딜 수 없는 니나!
언니인 다이나는 동생이 자기 남자와 바람이 나던 말던 욕조에서 노는 중
바로 한 층 밑에 있는데..
심지어 옥상에서 춤도 춥니다
조금만 내려다 보면 보일텐데...
돈과 처음으로 사랑나누기를 하고 싶은 니나,
세명의 포로를 만들고 싶은 돈...
결국 둘은 사고를 칩니다!
근데 돈 머리 위로 갑자기 뜨는 단짝친구 취소 마크
놀라서 보니 다이나가 씩씩 거리며 내려오고 있습니다.
아주 빨갛게 물들어 있는 관계 창! 심ㅈ2에서 좋았던 점은 일방적 관계가 가능하다는 건데..
이렇게 다이나가 이 둘을 싫어해도 이 둘은 어느정도는 다이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
삼즈 사즈는 양쪽이 같은 양만큼 떨어져서 지가 잘못해놓고 지가 화내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심투는 아님!
싸대기 장전
발사!
니나는 은근슬쩍 모른척 하며 도망갑니다.
층이 달랐는데 어떻게 들킨거지? 후..
다이나는 속상해서 울음을 터뜨립니다.
모티머야 돈때문에 만나는 사람이라 쳐도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은 너였는데!
돈은 그딴거 없고 니나와의 데이트가 너무 즐거워요!
니나는 돈과 자기 언니가 사실 그런 사이였다는 것을 깨달으니 돈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깨진듯..
평소 언니의 태도에 불만이 있었던 니나는 언니 앞에서 보란듯이 애정행각을 합니다.
아주 난리난 셋의 추억창...
다이나는 모티머와 결혼하기 전에 돈과의 관계가 정리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니나는 돈만을 짝사랑하던 니나에서 벗어나는 걸까요?
돈은 과연 정신을 차렸을까요?
다음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