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플레이 일지
뉴크레스트 건설 챌린지 4
눈이 소복하게 쌓인 뉴크레스트!
길은 얼룩덜룩하고, 심들이 걸을때마다 발자국이 찍히는게 너무 귀엽다..
그리고 오늘은 2세대 성인식의 날!
아담은 외톨이에 예술 애호가이며, 목석인 심으로 자랐습니다.
아! 엄마를 꽤 많이 닮았군요...
하지만 아직 공원을 지을만한 품질의 식물들이 완성되지 않았어요!
그동안, 아담은 업그레이드가 풀로 된 우주선을 타고 웜홀을 지나가 우주에서 식물을 캐오기로 합니다.
웜홀 쓩!
볼때마다 이 행성은 너무 이쁘고.. 이름 뭐였지? 식스엔?
가서 이것저것 수집합니다!
나무도 캐고
다 캐고 나면, 포탈을 타고 다시 돌아와요!
안타깝게도, 아담은 아직 원예 기술이 모자라서 접붙이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원예 기술이 있는 해나가 가서 아직 열매가 맺히지 않은 것들을 추수해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담은 오늘도 제니를 꼬시기 위해 불렀군요.
누나! 오늘은 더 예쁜거 같네!
오늘은 제니도 썩 기분이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왠지 아담의 추파를 웃으며 받아주는 제니.
누나.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래? 비록 우리집이 아주 가난하지만, 누나와 내가 함께라면 괜찮을지도 몰라!
아담의 계속된 애정공세에 결국은 무너져버린 제니.
첫키스를 허락합니다!
1세대로서 완벽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해나는 어느덧 채집 중독에...
데이지와 접붙인 것들이 어느정도 다 자라고 있으니 점점 채워져가는 완벽한 품질의 식물들!
처음부터 키워서 완벽함까지 키우긴 조금 힘드니까, 완벽함 품질의 데이지에 접붙인 후 수확하면 그냥 완벽한 품질의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왠지 우는 얼굴로 집옆을 서성거리다 지나가는 살림.
왜 저렇게 울상인가 살림으로 접속해서 봤더니..
아! 노인이 되었는데 생일 파티가 없어서 슬퍼하는거였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외계행성 나들이 이후 UFO식물을 떡하니 가져온 아담!
짜잔! 드디어 얼추 얻을만한건 다 얻었습니다.
고이고이 묻어두기..
아담이 이 기나긴 원예의 마침표를 찍었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좀 기뻐보이는 해나!
일단 몸을 깔끔하게 씻고,
다음날은 하루종일 원예만 합니다!
천장을 투명으로 만들었더니 빛이 예쁘게 들어오는게 참 보기 이쁜..
그리고 야망점수가 톡톡히 쌓인 해나가 돈나무 열매도 사서 심어뒀답니다!
하나에 1600 시몰레온정도 하는 귀한 돈나무 열매.
그리고.. 이제 식물을 다 키워뒀으니, 2세대를 위해 집을 옮기기로 합시다!
만들어진 공원은 이것! 뉴크레스트 마을을 좀 크고.. 도시같은 북적북적 마을로 만들고 싶어서, 공원도 세련된 느낌으로 했어요.
갤러리에서 받았던 부지였는데 잘 기억이... 공원이니까! 뉴크레스트에서 가장 큰 부지에 만들어뒀습니다.
한켠엔 나무랑 소식물을 심어두고,
건물 2층엔 허수아비랑 식물들을 둡시다!
그리고.. 부지에 이미 준비되어있던 작은 웨딩아치!
웨딩아치 앞에 서서 아담은 제니와의 결혼을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제니와 알콩달콩한 시간 보내기!
오늘은 뽀뽀만 주고 받고, 청혼은 다음날을 기약하기로 해요.
그리고, 이제 공원도 만들었겠다.. 이사를 가기로 합시다!
2세대는 저소득층이 살만한 단지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작은 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15000~20000 시몰 정도를 기준으로 해야하지만.. 지금 당장은 돈이 넉넉하기 때문에! 약 5만시몰정도의 집을 일단 건축!
나가기 전에 2만시몰정도의 집으로 교체해주려구요.
처음엔 화가를 시켜줄까, 하고 화가관련 가구를 뒀던 기억...
주방도 적당히 좋습니다. 일류셰프 해나가 쓸만하죠!
그리고 하이디의 유골도 잘 옮겨 뒀습니다. 하이디의 사진도!
물론, 우주선도 빼놓을 수 없죠.
전의 집은 TV가 없었는데, 이제서야 옹기종기 모여 TV를 보는 둘.
그래! 잘했다! 싸워라! 치고 박아!
아이고!
같은 드라마를 보는데도 해나와 아담의 반응이 이렇게 다르고...
아마.. 심즈3? 의 유적관련 확팩 동영상 같은..
그리고! 아담은 직업을 구할까 구할까 하다가 빨리 1세대를 끝마치고 싶어 안구해줬었는데, 이제서야 구해주기로 했어요.
Get To Work의 직업도 가능하다길래, 그동안 해본적 없던 의사를 시켜주기로 합니다.
이사 온 부지 옆에는 롤러장이 있길래.. (아마 사계절 업데이트인듯!) 가서 놀아보기로 합니다.
영 할줄을 몰라서 인지 자꾸 넘어지는 아담.
그래도 나름 재밌었나봅니다! 그리고 뒤에서 자기도 열심히 넘어지는 중인 제니.
오늘도 제니에게 수작질을 하다가..
우주선에 같이 탑승!
그렇게 호언 장담하던 우주선을 태워주는 군요.
으잉?! 이제 우주선 탈일은 없을건데..
아이고.. 홀홀
짠! 첫번째로, 로켓선에서 사랑을 나눈 세대가 되었군요.
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듯.
그리고 해나는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아담의 그녀가 누군지 기어코 보러 왔습니다!
엄마! 저는 제니를 사랑해요! 우리 허락해주시면 안되나요?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은 내 아들이라도 용서할 수 없다! 기분나쁜 해나.
거 마당이라고 공공장소 취급하는걸 보니 기분이 묘합니다.
아랑곳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온 아담! 제니에게 조금은 성급하게..
반지를 내밉니다! 깜짝 놀란 제니.
아담, 이건 아닌거 같아...
퇴짜 맞은 아담. 어떻게 이럴수가..? 둘의 사이는 꽤 좋은 편이었는데도요.
우주선에서 함 하고 왔으니 자신만만하지만 거절당해 창피함도 강한 아담.
갑자기 대뜸 화를 내고 맙니다!
부끄러움을 화로 승화! 아주 찌질한 남자군요
그리고 나서야 앗차, 싶어 제니에게 급하게 사과를 해보지만..
제니는 이미 화가 날대로 났습니다. 밖으로 나가버린 제니.
그래도 결국은 돌아와서 아담을 보고...
해나가 옆방에서 자는 동안,
둘은... 어찌됐던 화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살림은 아직까지 노인이 되어도 해나를 포기 못한것 같습니다.
확인해보니 애인도 없더라구요. (ㅠㅠ)
산책로는 가줄 수 있으니, 산책로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아이고! 이게 얼마만이야. 당신도 아주 늙었구만 그려.
그래도 생긴건 똑같아! 젊을 때의 모습 그대로구만.
당신도! 여전히 청년처럼 보여.
하하호호 떠들고 노는 둘.. 사이가 아주 좋습니다. 굳이 손대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놓던 듯..
그리고... 난데없이? 이런 선택지가 뜨는 것을 발견 ㅠㅡㅠ) 이미 노인인 해나인지라 굳이 누를 필요 없을것 같아서 그냥 뒀는데.. 뭐였는지 궁금..
그리고 아담은 오늘도 제니를 꼬시려고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거절할지 모르니.. 일단 청혼부터 급하게!
오늘은 기분이 좋은지 받아주는 제니!
이대로 내친김에 번쩍 들고..
결혼을 하러 가려는데 화장실에서 시체 발생 (ㅠ)
하여튼, 공원에 준비되어있던 웨딩 아치로 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옷이라도 바꿔줬어야 했는데..
하여튼, 둘이서 오붓한 결혼을 치르는 중!
반지도 끼워주고..
이제 가족을 합치면!
하고 봤는데 엥? 제니 돈 왜이렇게 많은지
아마 대가족이었는데 다 죽은듯
그리고 제니는 이사왔습니다! 이사오자마자 하이디의 유골을 보고 우는 제니.
너 하이디도 본적 없잖아 ㅠㅠ
그리고 갑자기 우다다 달려가더니.. 토하는 제니. 그리고 저 배는..?
제니가 임신을 했습니다! 아담에게 먼저 달려와서 소식을 알리는 제니.
정말?!
그러나 해나는 어느덧 인생의 마지막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길거리에 눕더니..
안돼요! 제발! 아담이 빌고 빌었지만,
사신은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슬픔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아담.
지나가던 사람들 모두 울고 있군요..
결국, 하이디와 함께 무덤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울땐 언제고, 다른 남자와 좋다고 웃고 있는 제니.
첫 출근을 한 아담은 그럭저럭 일을 잘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머니도 없으니 일을 더 열심히 해야하죠. 대부분의 돈을 벌어오는건 해나였으니까요.
다행히 첫 치료부터 성공!
아담은 말단이라, 환자가 떠나고 나면 남은 자리를 정리하는 것도 죄다 맡아서 해야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아프지도 않으면서 (환자도 아니던데) 드나드는 살림. 아들이 보고 싶었니?
저는 데스크에 앉은 직원이 알아서 환자를 들여보내주는 줄 알았는데 직접 가서 병상에 눕게 시키지 않으면 안들어오더라구요..
치료해서 보내줬던 환자도 다시 와서 서있음.
그 무렵.. 제니는.. 심각한 복통을 느끼며 깨어났습니다!
출산! 첫째는 아들이네요. 헨리 베이커라고 이름을 지어줍시다.
2세대가 되어 설명도 새로 붙여줬습니다! 잘해보자!
일하느라 정신없이 잊으려 했지만 아무래도 해나의 죽음을 잊기 힘든지 시간만 나면 무덤가 앞에 서있는 아담.
승진을 해도 표정이 썩 좋지 않고..
해나는 유령이 되어서도 아들을 보고 싶어하니, 잊을수 있겠나요.
공원에 가서 노숙을 하며 잊어도 보고..
다른 유령을 만나 잊어도 보고... 그러고보니 결혼하기 전에 화장실에서 죽었던 심이군요.
일도 열심히 해보고..
그래도 영 잊혀지지 않아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시에겐 알바가 아니죠!
시어머니는 제시와 아담이 애정행각만 할라치면 훼방을 놓기 일쑤였고, 애초에 별로 친하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냥 밝은 달이 좋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날밤. 해나의 유령이 무덤에서 나왔습니다.
아담과 오붓하게 의학드라마를 보는중. 아담 무슨 생각하니?
마지막으로 포옹도 합시다.
제니는.. 코웃음이나 치며 가는군요!
제니! 성격이 왜이래!
제니가 해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알리 없는 아담은 헨리를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어릴적 아담과 쏙 닮은 헨리.
성격만은 다르군요!
독립적이기 때문에, 혼자 둬도 알아서 잘 쉬고..
노는 것도 잘 놉니다.
그리고.. 제니는.. 그새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아담의 야망이 가족 야망이므로, 최소 3명은 낳아야 하니까, 빨리빨리 낳기로 했어요.
아담은 헨리에게 굿나잇 키스를 해주고..
밥마저도 옆에서 먹는 상냥한 아빠랍니다. (과연?)
하지만 제니는 인기야망을 가지고 있어서, 집에 붙어있을때보단 밖에 나가 사람을 만날 일이 많습니다.
게다가 무신경한 탓에 해나의 죽음을 자꾸 들먹거려 아담을 화나게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니는.. 이제 둘째도 낳을차례!
둘째는 딸이었습니다! 이름은 모니카로.
첫째도 둘째도 제니의 피부색은 하나도 안닮았군요..
그리고... ... 아담의 아빠와, 제니의 아빠가 죽은 모양입니다.
아빠라고 생각하면서 살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슬픈지 이불에 들어가서 우는 아담.
반면 제니는 거울을 보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군요..
죽은 사람들 때문에 싱숭생숭한테 죽어서까지 심의 음식을 탐내는 하이디.
하지만 일은 해야죠! 그래야 아이들을 먹여살리니까요. 오늘도 수술대에 앉은 아담!
근데..
몸에서 뭘..자꾸 꺼내는지
이런걸 꺼내면 실패할만도..
헨리는 바닥에 앉아 방치되어 있는데,
제니는.. 심스타그램 기술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나도 연예인 모드)
야망에 딱히 직업과 관련없는 것은 없길래, 애 키우기 편하라고 집에 뒀더니 심심한지 계속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제니.
셀카를 찍어올리더니 행복함 무드렛이 짠!
꽤 기분이 좋아졌는지, 거울 앞에서 연설 연습도 해봅니다.
아담이 애를 보는 동안..
인스타그램 삼매경에 빠진 제니.
이쯤하면 나도 아직 죽지 않았지!
뽀뽀연습도 해보고요.
그런 제니를 아는지 모르는지.. 죽음의 꽃이라는걸 키워볼까 하고 넣어뒀던 원예를 다시 배우기 시작한 아담.
두 부부는 사이가 좋았던 것도 같은데, 밥먹을때마저 각각 따로 앉아 한쪽은 핸드폰만 보고 있습니다.
셀카도 같이 찍는것이 아니라 겨우 지나가는 아담과 같이 찍는 정도.
오늘 하루의 낙은 SNS밖에 없는 제니.
그러던가 말던가 모니카도 벌써 유아로 자랐습니다!
유치함 특성을 랜덤으로 갖고 태어난 모니카!
이제서야 모니카에게 관심을 좀 보이며 찍어서 SNS에 올리는 제니.
심지어 해나에게 유령을 찍어 SNS에 올려도 되냐고 까지 물어보는데...
지금까지 달성한 목표는 이만큼! 이번 2세대는 집만 지으면 되기 때문에, 야망만 채우면 3세대로 넘어가도 된다.
제니는 정말 좋은 파트너가 아니었던 걸까? 3명의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