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플레이 일지
무인도 챌린지 1
판타스틱 아일랜드를 사고 나서 한번도 관련 플레이를 해본적 없어서,
즐겨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무인도 챌린지.
처음으로 술라니 아일랜드에서 시작해봅니다.
술라니 아일랜드는 세 범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라니 세인트 타즈는 여유로운 휴양지에 알맞은 곳이네요.
시간을 초월한 섬의 정령이라는 게 뭘지.. 인어 말하는 걸까요?
그리고 여긴 원주민? 들이 사는 곳 같은 오하날리 마을.
건축물의 지붕이 좀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티나가 정착할 무아 펠람.
자연에 가장 가까운 곳이죠.
심지어 오른쪽 아래의 부지는 난파선같은 것이 있네요...
챌린지 규칙에 맞게, 키 포인트에서 사적인 공간 특성을 넣어서 정착하도록 합시다.
술라니 아일랜드에서 혼자 동 떨어져있는 키 포인트.
전투 비행기를 타고 나서다 사고로 떨어진 존슨.
그저 어리둥절 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돈도 하나도 없어요!
일단 먹고 살기 위해선 먹이부터 구해야죠.
얼른 낚시부터 시작해봅시다. 낚시꾼 야망을 가지고 시작하는 크리스티나.
낚시는 너무 어려울 것 같고... 팔아먹기 적당한 것들밖에 안나오는군요.
잡히라는 물고기는 낚시에선 안 나오고 바닥에서 나오는거지?
더 이상 마땅한 것이 나오지 않아서.. 그냥 팔아먹은 돈으로 가구를 채우기로 합니다.
1단계, 화장실과 낮잠용으로 쓸만한 덤불과 식사를 할만한 모닥불을 샀습니다.
알고보니 요리하는 모닥불이 아니더라고요.....
그냥 즐거움의 캠프파이어 댄스를 하기로
+요리 기술이 붙어있는 모닥불을 사야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땅바닥에서 주웠던 고기를 구워보는 크리스티나.
얼마나 신선한지 화장실 옆에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멀리 부표가 보이길래 봤더니,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나중에 운동 기술을 더 쌓으면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샤워기도 없는데 비가 오길래, 얼른 샤워를 하기로 합니다.
쓱싹!
샤워가 끝나자마자 맨몸으로 운동을 하는 크리스티나.
강한 군인인만큼, 금방 무인도에 적응 했지만...
사람을 만날 수 없다보니 사교욕구가 바닥입니다.
바다에서 코코넛을 주웠어요!
얼른 심어주도록 합시다.
여기서 돈을 벌 수 있는건 낚시와 원예밖에 없어요.
돈을 열심히 모아서 2번째 아이템도 샀습니다.
침대와 샤워장! 지금까지 이런 특성을 써본적 없어서 몰랐는데,
공공 서비스 차단특성이 부지에 있으면... 물도 못쓰고 전기도 못쓰더라고요?
그래서 공공 서비스가 차단되었을때도 사용할 수 있는 가구들을 가져오면...
어쩐지 물을 퍼다 쓰는 것처럼, 물에서 짠맛이 난다던가.. 하는 무드렛이 나옵니다.
모닥불에선 계속 화재가 나기 일쑤구요....
심지어 가구에 붙은 것도 아니라서 꺼지지도 않음.
아 엘라깐다1!!!!!
불 꺼줘!!!!!
그날 저녁, 블라디 슬라우스가.... 마을에 온 것을 환영하기 위해 와줬습니다.
음...
부담스럽네요 할아버지
3단계 물품, 허수아비도 해제했습니다.
덕분에 이제 사교욕구로 슬플 일은 없습니다!
허수아비라서, 같은 대화를 반복해도 지루해하지도 않아요.
하루종일 낚시만 해댔더니 금방 6단계까지 클리어해버렸네요.
다만... 빨랫줄을 사왔더니 오만때만데에 다 빨래가 생겨서 플레이가 괴롭다는 점
7단계는 목공 작업대!
다른 것들에 비해서 가격대가 좀 있어서, 진도가 더뎌집니다.
그러고보니 빨래 팩이 없었기 때문에, 6단계는 그냥 금액만 차감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런 배경, 이런 세계관에서 직접 빨랫줄에 빨래를 널고 있으면 그럴듯 할 것 같아서 급하게 사왔습니다.
얼른 빨래를 해서 너는 크리스티나.
하지만 집안일보다는 돈벌이가 먼저죠.
얼른 재배용기에 씨앗을 사서 심어주도록 합시다.
필요하다면 새로생긴 친구한테서도 슬쩍!
부지내에 이런 요트가 있어서 한 번 타봤어요.
어차피 크리스티나 소유로 된 요트를 살 때까진 한참 걸릴테니까...
욕구 관리에 실패한 탓에 집으로 돌아오며 볼일을 해결한 크리스티나.
잠시 낮잠을 잤더니 허수아비가 살아움직이고 있습니다.
뉴크레스트 건설 챌린지 에서도 겪은 일이니 놀랍진 않지만..
살아움직이는 허수아비를 보니 그저 신기한 크리스티나.
허수아비가 살아움직이다니, 내가 헛것을 보나?
무인도에 있었더니 미쳐버렸나? 싶지만, 이렇게라도 사교욕구를 채울 수 있어서 다행인 걸지도 모릅니다.
키우는 식물이 많아짐에 따라, 실내에서 키우기로 결정!
작은 정원을 만들어 줬습니다.
실외에 있으면 계절의 영향을 받아서 자라다 마니까요.
아일랜드 팩에서 생긴건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외래종을 잡으면 생태계를 보호했다며 기뻐하고..
멸종위기 보호 어종이 잡히면 이런식으로 물어보더라고요.
지금 당장 오늘의 저녁 거리가 없으니 잡기로 합시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데...
그래도 멸종위기종이라고 하니, 먹지 말고 박제해두도록 해요.
적어도 굶진 않는 크리스티나.
낚시만 주구장창 했을 뿐인데 소망포인트가 잔뜩 쌓였기 때문에..
돈 나무를 사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이것도 원래 있는건지, 인생의 단편 모드에 뜨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생판 초면인데요!
세계관 파괴하지 말도록. 취소를 눌러줍시다.
어느덧 운동기술이 많이 쌓여 프리 다이빙을 할 수 있어진 크리스티나.
생각보다 이 쪽이 더 벌이가 짭짤할지도...
하지만 여전히 식량은 여기서 구해야 합니다.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크리스티나...
가방에 고기를 넣어두면 상하니까요.
알아서 자유의지로 빨래를 해주는 허수아비.
우렁각시인가?
부두인형을 주운 크리스티나.
주위를 둘러봐도, 허수아비는 사람이 아니므로 쓸 수 없고...
무용지물입니다.
가격이 좋으니 그냥 팔아버립시다
냉장고는 전기가 통하지 않아 쓰이지 못하니, 식량 보존용으로 수조를 구입했습니다!
이러면 이제 급하게 배가 고파지더라도 걱정 없겠죠.
이렇게 보니 확실히 술라니 아일랜드가 풍경이 예쁘긴 하더라고요.
여기서 대잇기 플레이를 하고 싶진 않고..
이렇게 1심씩 느긋하게 키워주는건 정말 재밌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