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동숲 일지 - 1일차 (3.20)
길고 긴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모동숲 플레이 가능 날짜가 왔다.
12시 땡하자마자 플레이 하고 싶었지만...
왠지 열리지 않는 관계로 12시 3분쯤 시작.
시작하면 콩돌밤돌이가 안내를 해준다. 여행사 직원같은 외모.
이름이랑 생일 먼저 설정 해주자!
그 뒤는 외모를 설정할 수 있다.
갑돌이나 낯선 고양이의 질문으로 정해지던 때 보다는 자유도가 높아졌다!
피부톤도 여러개로 늘었고.
난 한국에서 살고 있으니 한국!
북반구는 한국의 날씨와, 남반구는 반대로 (7월에 겨울이라던가)
하는 느낌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뭐라고 ㅠ
이 뒤는 이런식으로 지도가 뜨는데, 물론 지형 노가다가 아예 없어졌다고는 말을 못하지만
그래도 네개의 선택지 중에서 고를 수 있으니 많이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
강줄기의 시작부분, 바다로 이어지는 끝부분, 항공기 도착장소와 바위 등등은 수정할 수 없다고 하니 잘 볼 것!
나는 원래 옆과 아래로 빠지는 강줄기를 원했으니, 이정도면 딱 맞겠다.
이걸로 초기 주민의 성격이 정해진다는 설이 있는데 확실하진 않은듯...
그리고 출발!
두근두근
이런 안내 멘트와 함께 영상이 시작된다.
진짜로 여행사 차린 기분이다 ㅠㅜㅋㅋㅋㅋㅋㅋㅋ
너굴.. 우리 피같은 돈을 뽑아먹더니 많이 성공했구나
매미 너무 리얼하다 ㅠ 모동숲.. 이런건 리얼하게 하지 말아달란 말이야
왜 혼자 프레임이 높냐구
확실히 모동숲은 그래픽도 많이 좋아졌고,
색감이 전체적으로 파스텔톤? 조금 뿌연 느낌이라 너무 이쁘다...
그리고 뜨는 내 섬의 모습.
우리 마을 선착장은 연두색인가 보다.
앞에 초기 주민이 기다리고 있다.
첫 주민은 운동광인 하이드와, 털털? 한 성격인 바바라.
둘다 너무 귀엽다... 처음보는 주민들이다.
바바라를 부르는 건 놓쳤지만, 이렇게 이름도 불러준다.
뭔 운동장 같은게 있다.
드디어 회사를 차린 너굴.
뿌듯하구나...
초기 주민은 무인도에서 살고 있었다는 컨셉이 아니라 나와 함께 여행왔다는 컨셉인듯.
하긴 원래 살고 있었으면 무인도가 아니겠지...
잘 곳도 없단다
결국 또 텐트부터 시작하는 동숲 생활.
뒤의 콩돌이나 밤돌이에게 가면 텐트를 받을 수 있다.
지금 북반구 섬은 봄일텐데 얘넨 왜 이렇게 따뜻하게 입고 있는거지..
옷을 잘못 챙겼나?
위치는 안내소 근처로 대충 정했다!
어차피 나중에 위치는 바꿀 수 있다고 하니까,
일단 초반엔 가까이 있는게 편할 것 같아서.
드디어 모동숲 라이프 시작!
내가 제일 먼저 정했으니 남들을 도와주라고 하는 너굴.
앞 대사는 놓쳤는데, 자리를 찾는 중이라 하니 내가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참 좋은 사람이라며 텐트를 쳐달라는 하이드.
바바라도 비슷하게 텐트를 받아서 대신 쳐줄 수가 있다.
이렇게, 안내소 바로 옆에 일렬로 지어줬다.
쳐놓고 보니 하이드 집 앞에 나무가 있어서 가리네...
마치 게스트 하우스에서 친목을 다지는 것 마냥 캠프파이어를 하자는 너굴.
뭐라고 이자식이
왜 나만 힘든 일 시켜 ㅠ
너굴의 말이 끄나고 나면 다들 이렇게 분주하다.
동물들이 이렇게 뭔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는게 오랜만이라 너무 좋아 ㅠ..
튀동숲은 낚시, 벌레 잡기 (그마저도 잠자리채 들고 살금살금 걷는 것만)
앉아서 쉬기.. 물주기.. 정도 밖에 없었으니까.
여긴 별의 별 걸 다한다.
넌 뭐하는데 이자식아
? 날로 먹네....
하여튼,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를 열심히 줍자.
모자라면 나무를 흔들어서 얻을 수도 있다.
한 나무에 하나씩 나오는건 아니고 열 몇개도 나오더라.
흔드는 대로 나오는 듯?
열받네 이자식..
어이
역시, 사과가 달려있는 나무를 흔들어서 주워오면 된다.
사과는 한 번 흔들면 끝이고, 3일 뒤에 다시 열린다.
사과를 땅에 심으면 사과나무가 자라지롱!
별로 어렵지 않으니 얼른 구해다 주면..
어느덧 밤!
신난 마을 주민들.
반가워!
너굴도 회사를 차린 뒤 이게 첫 사업인가 봄...
하긴 뭐 여러개의 섬을 같이 돌보긴 어려울 테니까.
왠지 처음부터 시작하는 느낌이라 뿌듯하고.. 그렇네요..
그건 그렇죠 이제 주민이 6명이니까
이제서야 섬 이름을 짓게 되는 군요!
꽤 단순한 방법을..
콩돌밤돌 구리구리 무슨 일 ㅠ
콩돌밤돌 섬 너무 자의식 과잉이잖아요
구리구리 너무 구릴 것 같잖아요
이렇게 단순한 방법으로?
짝짝짝짝짝
아아 너무 귀엽다
이렇게 섬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설운.
는 설운도
이번 시즌은 촌장이 아니라 대표네요.
박수쳐주는 애들 너무 귀여워 ㅠㅜ
콩돌밤돌.. 다 뿌셔버려 너무 귀여워서
건배~!
이후는 이렇게 축제분위기.
하이드가 탬버린을 치고 있다.
다들 하나같이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즐겁다.
그렇다고 한다.. 캠프파이어는 이게 끝인 듯.
자겠다고 하면 이렇게 침대를 준다.
혹시 싶어서 비행장에 가봤는데 오늘 하루를 끝내기 전엔 안되는 듯..
아늑한 나의 텐트!
침대를 펴고 누우면 이렇게 잘거냐고 물어본다.
잠이 쏟아진다...
? 아니 갑자기 T.K.가..
심지어 이번 버전에서는 티케이가 아니고 케이케이다.
어째서 케이케이냐구요
토타케케 아니고 그냥 케케냐고요
그건 그래
친구 줘
하긴 이번 버전은 통신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까...
통신이 꽃인 듯.
이제는 인터넷에 연결한 시간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실 시간대로 돌아간다.
타임슬립하려면 인터넷과 시간이 연동되는 걸 끊고 해야함..
일어나면, 너굴이 부른다.
아니 그건... 게임 오픈 시간이 새벽이라..
뭣보다 너 왜 반팔이야 언제 옷갈아입었어
????????????
갑자기 21세기가 된 동물의숲
어플이 귀엽다.
이번엔 이런 기구도 주는 듯.. 마치 심즈에 있는 스마트폰처럼..
낯설기 짝이 없다...
지금도 들고 있다고 하면 이렇게 얘기한다.
아니 근데 무인도인데 전파가 터지는 거야..?
충전은 어디서 해..?
예?
아니 저 0벨인데요
눈빛 봐라..
어떻게든 돈을 받아내려는 심보
49800벨이 더 편한 것 같은데..
그래도 마일을 얻는 방법을 배우게 시키려나 보다...
튜토리얼인가보다...
야호~!
튀동숲때는 타임슬립을 너무 많이 해서..
이번엔 진짜 느긋한 라이프를 즐겨보기로.
시작하면 우편이 와있는데, 스태프 에게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게 뭐야
뭔지 모르겠으니 안내소를 찾아가보자.
안내소 앞에 있는 게시판의 초기 글.
안내소에 있는 너굴은 여울이 대신 일하고 있는 듯...
상점 일은 콩돌밤돌이가.
그러고보니 방금 받은 선물이 DIY레시피였다!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나뭇가지를 좀 주워와보자.
엉성한 낚싯대는 나뭇가지 5개!
근데 왜 엉성한일까..
뚝딱뚝딱
생각보다 귀찮고 간단한 시스템...
너구리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어
부러진다고?
부러진다고????
니가 무슨 젤다냐 내구도 시스템을 넣게
이거... 유의해야합니다
생물 보여달라고 했음 근데 난 까먹음
마을사무소에 있던 재활용함같은 용도.
종이 상자가 있다.
도구도 팔고 있다. 가구는 많지 않고..
잡초나 쓰레기도 돈받고 사준다는 모양.
잡초 2개에 200벨..
그리고 너굴이가 말한 마일 프로그램.
짜잔!
잠자리채도 만들기!
이제 돈 벌 준비는 끝!
그리고 선물로 받은 것도 배웠다.
밤이라 옆에 날아다니던 나방도 캐치!
여권도 슬쩍 한 번 구경했다.
여기엔 특산물도 박힌다.. 무서운 시스템
콩돌이가 매입을 하는 동안 밤돌이는 안내원으로 돌아다닌다.
열심히 잡기!
박물관은 아직 없지만 미래를 위해서...
벌잡고 나면 튀동숲처럼 벌집이 떨어져 내린다.
그러고보니 집 위치를 지어주고 나서 처음 얘기해보는 바바라.
잡초를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획득!
우산 용도로 괜찮기도 한데,
잡초를 15개 파는 것보다 이렇게 만들어서 파는게 더 비싸게 쳐주기도 한다고.
또 벌 잡기..
하루에 나무에서 벌이 두마리는 나오는 듯.
모동숲에서도 나무를 흔들면 나뭇잎처럼 가구가 떨어져 내린다.
열심히 잡초를 판 흔적.
그리고 판매품 중에 새총 레시피도 있다.
새총을 팔기도 하고. 전작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풍선은 예고없이 지나가기 때문에 만들어 둬야지.
그리고 옆의, 무슨.. 하여튼 레시피 뭉치를 사면 이런걸 준다.
별로 쓸모 있는 건 없다..
너도 아무 것도 안들고 왔구나..
그리고 튜토리얼이 끝났으니 비행장을 가보자.
하긴 다음날이 돼야 통신이 된다고 하긴 했으니까..
편지는 여기서 취급하는 모양.
강을 가로질러서 넘어갈 수 있는 곳이 있는 모양인데,
다리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건너갈 수가 없다....
안내 영상 보면 장대같은것도 있던데 그걸로 갈 수 있겠지?
이렇게 하루가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지급품으로 줬던 가구를 팔면 이렇게 반응한다.
양심이..
출석 마일이 있다는 모양.
아마 ATM의 역할을 하는 모양이다.
응응.
1일째! 50마일.
뭐 이런걸 판다.
돈으로 그냥 구입하는 시스템인듯..?
별로라 아무것도 안샀다.
열심히 잡고 다니다가...
결국 부러졌다.
이런식으로 다시 만들어야하다니 너무 귀찮아
난 모든 게임에서 내구도가 제일 귀찮다고
예?
이제는 과일이 그냥 먹는 폼만 있는게 아니라
마리오의 버섯같은 역할도 하나보다.
어쨌든 열심히 낚기
쓰레기 낚았네! 했는데 갑자기 뭔가 번뜩한다.
나중에 하나 더 낚아볼까..
그리고! 튀동숲에서 사라졌던 유리병 편지.
다시 생겼다.
이젠 DIY 레시피를 주는 모양.
역시.. 지나간다. 풍선.
하하 이럴 때를 대비해서 새총을 구비했지
어
........
불이 켜져있길래 들어가본 바바라의 텐트.
바바라도 무인도에서의 삶이 기대되나 보다.
앞으로 어떤 컨텐츠가 있을지 두근두근...
힘내면서 진행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