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동숲 일지 - 4일차 (3.22)
일요일 오전!
처음보는 NPC가 돌아다니는데..
멧돼지 같은 외형도 그렇고, 머리에 인 무도 그렇고..
무팔러 온건가? 무파라는 어디갔어... ㅠㅠ..?
박물관이 공사에 들어갔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는게..
전에는 텐트에서 지내고 있어서 24시간 도구를 사고 매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 시간제한이 걸렸다는 점 ㅠ
카탈로그도 생겼다!
이제 물건을 계속 사는 것만 남았다
튀동숲에서처럼 기념식도 있나보다.
갑자기 전화가 온 너굴.
예? 갑자기 뭔지?
나랑 약속한 동물들이 이사라도 오기로 했나.?
이자식
어제 구해줬던 죠니에겐 갓을 선물로 받았다!
쿠션과 세탁기가 놓인 나의 작은 집.
그리고...
진짜 그 NPC가 무파라를 이을 무 파는 상인이 맞았나보다.
이름은 무파니!
아니 너무 귀엽잖아
뭐야
뭔데
왜이렇게 귀여운건데
말랑콩떡이야 아주
그보다 할머니라는건 손녀..?
무파라 어디갔어..?
귀여워
듣는다고 하면 잠깐 고민한다.
ㅠㅠ 아직 초짜구나 귀여워라
아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무주식이 대세긴 하지만 전까지만해도 이렇게까지 대놓고 스크립트에 내놓진 않았는데
이젠 대놓고 무주식을 어필하는 군
표정봐 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야
그러니까, 무를 사서 비싼 값에 너굴가게에 팔수있다는 뜻.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 다음주 일요일이 오는 순간 무는 썩어버린다...
그렇다고 타임슬립으로 시간을 과거로 돌려도 썩어버리니 꼭 일주일 안에 팔아야 하는 것!
이번엔 살 수 있는 만큼이라는 버튼도 생겼다.
일단 전재산 털어서 사보자
좋아좋아
그러고 마을을 더 돌아다니다보니 바바라와 하이드의 집이
이제 더이상 텐트가 아니게 된 걸 발견!
그렇다고 한다..
확실히 넓어보이긴 해 근데 침낭은 왜 계속 있는건지
늘 궁금했던 것..
해피홈 아카데미는 대체 언제 집을 보고 가는 걸까?
혹시 너굴이가 카메라라도 심어두나?
웬 DIY 가구를 만드는 작업대가 있길래 봤더니 이런다.
건축 준비중인 박물관!
과 갑자기 생긴 너굴 상점.
오잉
오잉???? 너 고순이 아니니
그러곤 나가버리는 고순이..
의류 상점이라도 들어오려나 보다! 두근두근
이자식들.. 쫓아다니니 귀엽잖아
다른건 모르겠고 (전작에도 있었던 거라)
매입함이 생긴건 정말 좋다.
이제 인벤토리 정리가 귀찮지 않겠어..
오늘의 고가 매입 품목은 통나무 말뚝!
꿀벌 겟챠!
점점 대출 액수가 20만원에 가까워 졌다..
너무 빨리 연타하느라 대화를 못찍었는데,
주민이 리액션을 알려준다.
그럼 ZR을 눌러 리액션을 써볼 수 있다!
스승... 실직했구나 어쩐지 개그가 별로더라
그리고...
무를 샀으니 팔기 위해, 다른 분의 마을로 건너가기로 했다.
구매 가격은 93벨.
인벤토리 꽉 채워 사면 279000벨.
판매 가격은 617벨!
우리 마을에서 무값이 오르길 기다릴 수도 있지만,
일주일 내에 무값이 이만큼 오르긴 거의 불가능이라..
그냥 커뮤니티에서 찾아보고 비싼 분 마을로 가는게 낫다.
일단 가지고 있는 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만큼만.
내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던 섬 대표님과 한컷 찰칵!
한 30~40분 돌았는데 돈을 이만큼 벌었다.
무 매매로... 천만원이나 벌었구나.
그런데 마을을 열어주신 대가로 그만큼 지불해서 실 차익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처음 들어가본 바바라의 집.
뭐랄까.. 휑하달까..
점수 별로 안 나올 것 같은데..
그건 맞는 말이야
너굴 상점.. 칼같이 문을 닫았다.
야근하고 조금 늦게 왔을 뿐인데..
사무소에 들어갔더니 너굴이 전화로 바쁘다.
부동산 중개업소 같아..
갑자기 셋??? 내가 부른 건 둘뿐인데?
아니 무인도에 오면서 바라는게 많네
?
뭐
왜
뭐
꼬랑지 살랑살랑 하지마
하...
이젠 돈뿐만 아니라 노동력까지 착취하는 너굴
4일차는 150마일!
다음 빚!
그러고보니 기념식에 참가하겠다는 메뉴가 생겼다.
박수박수~
그러고보니 이젠 박물관도 생기고 무인도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해졌다.
애 가르치는 아빠같다
둘다 쑥쓰러워 하는거 귀여워 ㅠ
너네들이 혹시 크면 너굴처럼 되는거니..
나한테도 뭔가 말을 시킨다.
거야 재료는 다 내가 갖다줬으니까 나도 발언권 정도는 줘야지
이렇게 메타발언을 한다구?
발사~!
튀동숲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귀엽다 (ㅠ)
빚을 갚고 남은 돈은 810만원.
타임슬립을 잘못해서 쪼끔 썩은 무가 있었는데
그걸 바닥에 대충 떨궈놨더니 개미가 생겼다.
으.
일단은 박물관이 완공될때까진 앞에 쌓아두기로 했다.
다른건 다 통안에 들어가있는데
개미는 하찮아서 종이에 컵 뒤집어 엎은거임 ㅠㅠㅠㅠㅠ
그리고 낚시도중 엄~청 큰 물고기가 있길래 잡았더니
철갑상어였다! 기분좋아~
그리고 마을을 다니는데.. 엥?
왼쪽 나무 뒤에 흰 덩어리 보이시나요
엥??? 너 같은 이웃은 둔 적이 없는데
웬 마리오 부끄부끄같은게
저기
????????
갑자기 이 친구 몸에서 유령 같은게 슈슈슉 빠져나간다.
얘기를 들어보니 무인도에서 원래 지내던 유령인가 보다.
저기.... 니가 유령이잖아요
아니 영혼이요..?
그냥 그렇게 성불하시면 안되나요?
몸속에 5명의 영혼을 넣고 다니시는 건가요?
니가 죽인거니????
모아주면 성불한단 얘긴가
물어보지도 않고 지 혼자 부탁해버린다.
다섯개라니 어렵진 않겠지만...
오늘의 메시지 보틀 레시피는 이끼 낀 바위.
밖에 놔두기 딱 좋은 가구다.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영혼이 보인다.
잡기가 어렵진 않다! 꽤 느리니까.
너도 깨빈이 느껴지니
다 모았다!
작았을 때가 더 귀여운거 같은데..
어차피 카탈로그가 그렇게 차있지도 않으니 값비싼걸 받아보자.
저기요
별로 비싼 것 같지 않은데..
하여튼 이런 식으로 소소하게 미니퀘스트를 주는 NPC인가 보다.
너 근데 성불안하니?
너굴 너 이자식 알고 있었구나
너굴 상점의 매입함은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저기다 넣어두면 내일 입금해주는 모양.
근데 생선을 그냥 저런데에 넣어도 되나..
썩는거 아냐?
그리고.. 마을에 있는 과일 나무를 좀 치우려고 분리 중인 과수원.
얼른 정리하고 길 바꾸는 공사 허가증도 받아야지..
그리고 드디어!!!! 타란튤라를 잡았다.
한 두세번은 물린거 같은데..
튀동숲때보단 잡기 쉬워진듯??
전시.
는 전시하자마자 뿌듯하게 뒤도는 순간 쏘였다
ㅡㅡ
벌에도 물렸다
돈 많이 벌었으니까 봐준다...